신논현역/캘리포니아 피자키친/강남점_담백한 피자가 당길 때 ── 바깥음식

신논현역 부근 리젠타워 2층
02-3479-9000
11 to 11
 
피자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맛은 나쁘지는 않은데 과식하게 되어서.
그리고 피자헛은 대학교 다닐 때 이후엔 가본 적이 없다. 그때는 피자 브랜드의 다양성이 별로 없기도 했고 피자란 걸 파는 곳을 아는 데가 별로 없기도 했고.
약속만 하면 피자헛에서 만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거저거 많이 먹어보면서 늙다보니 피자헛에 대한 기억은 그냥 피자맛이 무지 짰다는 것과 샐러드는 무한정 먹을 수 있었는데 그것도 무지 짰다는 것.
그렇다고 내가 피자헛 안티는 아니고. 최근에는 들러본 적이 없어 또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가끔씩 지인들에게 확인해보면 확실히 '피자헛 피자는 짜다'는 평들이 아직은 많은 듯.
 
벼르고 벼르다가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을 방문했다. 강남점으로...체인인데 몇 곳이 있는 것 같았다. 
불금이라 좌석 예약을 했는데 평소 웨이팅이 심한지는 잘 모르겠다.

강남점은...일단 훈훈하고 잘생긴 서버 분들이 많아서 합격 +_+
그리고 친절하다. 
이날도 타임 세일로 생맥주를 1+1로 주는 행사를 했는데 시간이 약 몇 십분쯤 모자랐지만, 슬쩍 부탁하니 늦게 주문한 걸로 처리해주심. 무려 5천원짜리 450ml 카스  ㅋㅋ
맥주를 덤으로 주셔서 친절하다고 한 게 아니라 첫 방문인데 이래저래 잘 챙겨주심. 가격대비 훌륭한 메뉴들 추천도 잘 해주시고...결정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의외로 연령대가 살짝 높았으며 어머니와 청소년 딸들이 데이트를 많이 하는것 같았다...그만큼 강남 유저들의 입맛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라는 뜻인 듯, 웰빙웰빙스러움. 
 
친절한 추천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마음대로 잘 고르는 결정의 대마왕!
 
- 캘리포니아 클럽 피자, 2만 3천원 정도
아포카도와 녹색 채소가 그득 올라간 비주얼에 혹해서, 또 내가 사는 거라서 조금은 값나가는 걸로 해야 덜 치사해보일 것 같기도 하고...쩝.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 밖에서 사먹는 피자의 신세계였다. 웰빙웰빙스러웠다. 피자 짠 맛에 익숙한 사람은 다소 밍밍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재료의 맛이 살아있는 담백함이랄까.

- 갈릭크림 페투니치 파스타, 1만 7천원 정도
파스타는 그럭저럭 그했다. 놀라운 맛은 아니지만 느끼하지도 않고 적당한. 이곳에서 피자만큼의 메리트는 없는 듯. 

셋트를 시키지 않아도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준다. 녹차랑 바닐라 아이스크림인데 하겐다즈인듯 했다.
후배님의 엘지텔레콤 멤버십포인트로 20%할인을 받음. 계산서를 보니후배님의 포인트가 약 4천점밖에 남질 않았다. ㅋㅋㅋ 고맙고 짠하게...

여기선 피자를 넉넉하게 주문하게 되더라도 남으면 싸달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먹다 남긴 피자 조각은 후배님 가져가라 하고 난 새 것으로 테이크아웃 ㅋㅋ
기본이 되는 오리지널 바비큐 치킨 구매. 1만 9천원 정도.

패키지 깔끔하고 귀엽고, 지하철에서 시선집중될만큼 괜찮은 디자인 ㅋㅋ.
그다지 피자향이 자극적으로 진하지 않아서 덜 챙피하였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과 땟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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