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볶음_맛도 좋고 만들기도 쉬운 보양음식 ── 집음식


'봄 주꾸미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다고?
전어야 평생 먹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고...쩝

내가 개인적으로 매년 4월 경부터 마구마구 찾아대기 시작하는 주꾸미다.
사회생활 초년생 시절 업무상 몇 번 방문했던 의정부 인근의 주꾸미 맛집에서 줄을 길게 늘어서서 맛본 이후로 계속 찾게 되었다.

왜 그렇게 몸에서 당기나 했더니 고단백 식품인데 지방은 적은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음식이었던 거다. 게다가 철분이 풍부해서 빈혈기가 있는 내가 귀신처럼 알아봤던 거다.
역시 사람 몸 속에 몇 백 명의 의사들이 들어있다는 말이 맞는가보다.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훨씬 좋다.
양념도 주방기구도 깨끗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이젠 맛잇게 만들 수 있는 노하우도 생겼고.

초기에는 주꾸미를 결벽증적으로 손질해서 빨갛게 볶아먹었다. 그 맛은 깔끔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주꾸미 먹물이 좋다는 말을 들어서 그대로 요리해 먹는다. 그래서 요리 빛깔이 거무스름하고 국물도 걸쭉하다. 그런데 깔끔함을 잃고 고소함과 풍부한 깊은 맛을 얻었달까. 난 이게 더 마음에 든다.
주꾸미 먹물에는 종양을 억제하는 성분과 간의 해독을 도와주는 성분이 있다고 한다. 결국 암에도 좋은 음식이다.
 
요리 방법은
주꾸미는 굵은 천일염으로 박박 씻어서
고추장 + 매실액 + 파 + 양파 + 마늘 등등으로 양념해서 볶으면 된다.
너무 익히면 질겨지니까 적당히 불을 끌 타이밍을 잘봐야 한다.
때에 따라서 가래떡과 양배추을 넣어서 떡볶이처럼 먹어도 되고
국수나 라면 사리를 넣어 먹어도 되고 뭐 그렇다.

마트에 가면 4계절 내내 팔지만 봄 제철에 어류만 전문적으로 파는 장사들에게 구입해서 실컷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제철에 구입해서 손질하여 냉동실에 좀 넣어두면 냉장고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도 있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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