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스크럽/오리엔탈 플루 스크럽_바디 스크럽제를 필수품으로 인식하게 된 계기 ── 품평

몇 년 전 친척으로부터 대량 건네받아서 처음 써보게 되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그 댁도 홈쇼핑을 시청하다가 유혹에 넘어가 구매했는데 가족들, 특히 아이들이 '똥같다'며 쓰기싫다고 해서 우리 집으로 건너왔다. 원래 패키지에서 한 두 개 밖에 안쓰셔서 수 십 개 단위로 받은 바람에 한참을 썼다.


이 제품 전에 바디 스크럽제를 따로 써본 적은 없다. 이태리 타월을 열심히 쓰고 틈틈이 찜질방 애용하는 평범한 한국식 목욕에 익숙한 사람이었다.

의외로 아버지와 남동생이 때를 미는 목욕을 하지 않는 편이고 사우나나 대중탕도 가지 않는 편이다. 그냥 샤워하고 맘. 난 개인적으로 그게 참 마음에 안들었다. 아니 뭐 자기들이 서양사람도 아니고 왜 때를 안밀어. 내 가족이지만 매일 씻는다고 해도 왠지 더럽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이 제품은 아버지께서 젤 먼저 좋아하셨다. 신문물이라 받아들이실까 걱정했는데 단박에 써보셨는지 피부가 매끌매글하다고 좋다고 하심. 어머니도 아버지에게서 각질 같은 게 덜 떨어진다며 노인일수록(?) 필요한 제품인 것 같다고 좋다고 하심.


나도 써봤는데 좋았다. 때를 꼭 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탈출하게 되었다. 정말 각질제거를 잘 하는 것 같고 무엇보다 사용법이 간편해서 좋았다. 그냥 바디샤워 대용으로 써도 그만이다.

매일 쓰면 자극적이지 않을까 트러블이 걱정되었지만 그것도 합격. 아니 사실 이태리 타월로 박박 문지르는 것보다 강한 자극도 없긴 할테니 ㅋㅋㅋ


중간중간 외제 스크럽도 써봤지만 이 제품이 여러 모로 간편한 것 같다. 가끔 식상할 때 다른 스크럽제품 쓰고, 거품이나 향이 필요할 때 다른 바디제품을 쓰면 그만.

새로 출시된 버전도 쟁여놨다.

국산인데 성능도 좋고 다른 스크럽제들에 비해서 가격도 착한 편이라 좋다.


- 까끌한 입자가 있는데, 호두껍질이란다. 입자가 적당히 고운 편이라서 아픈 정도는 아니다.

- 인삼, 벌꿀, 녹두, 곽향, 백작약, 복분자, 황기, 감초, 하수오, 상황, 상백피 등 20여가지 한방추출물이 들어있다고. 좋은 건 다 들었네.

- 바디전용스크럽제이다. 얼굴에 쓰면 안된다고 해서 한 번도 안써봤음.




덧글

  • 따뜻한 허스키 2016/06/21 07:34 # 답글

    저두 이거 알아요!ㅎㅎ엄마가 사왔었던...ㅎㅎㅎㅎ 잘 썼었는데ㅎㅎㅎ
  • 착한마녀 2016/06/21 22:40 #

    오프라인에도 파는 곳이 있나봐요. 전 홈쇼핑밖에 몰라서 ㅋㅋ 좋아요!
  • 희선이 2016/06/21 11:28 # 삭제 답글

    7년째 플루 스크럽 얼굴에 쓰는 1인입니당 +ㅁ+ㅋ
    얼굴에 쓰기엔 많이 자극될까봐 쓰지말라고 하는거 같은데요...
    요거 폼클렌징에 소량 섞어서 쓰셔도 좋고,
    클렌징오일에 섞어서 화장 지울때도 괜찮고 (맛사지는 1분이내)
    가끔은 그냥 손바닥으로 먼저 박박박 비빈다음에 얼굴에 롤링해줘요.
    코, 코옆, 코와 맞닿은 볼, 턱부분만 롤링해주면 진짜 맨질맨질!!
    한번도 얼굴에 트러블 생긴적은 없습니다~
  • 착한마녀 2016/06/21 22:48 #

    우왕. 역시 이 맛에 이글루스 합니다. 정말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한 5년 정도 썼는데 머리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괜찮겠다 괜찮겠다 싶으면서도 말잘듣는 학생 빙의가 됐는지 차마 설명서를 어기지 못했었거든요 ^^;
    얼굴에 하면 정말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 괜찮군요. 늦게 알게 된 게 억울할 정도에요 ㅋ
    희선이 님 말씀 믿고 당장 오늘부터 실행에 옮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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