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페이스 오프(2012)_뭔가 산만한 전개, 최성원 배우님 1인 2역만 기억에 남는다 ── 공연/전시

2012.3.1. 목. 오후3시. 대학로 SH아트홀

cast 최성원 백민정 백주희 김상윤


최성원님과 백민정님 때문에 보게 된 작품이다.

최성원님은 77년생이시고, <남자의 자격> 때 박칼린님과 함께 유명해진 그 최성원과는 다르다. 

최-백 요 두 분은 커플로 출연한 작품만 해도 벌써 내가 아는 게 3편 정도 된다.

백민정님은 개인적으로 뭐랄까 컴퓨터나 기계처럼 춤과 노래가 똑 떨어지는 스타일이다. '흥'이라던가 '삘'같은 단어보다는 그런 쪽인데 난 그게 참 마음에 든다. 김연아가 "전 예술인이 아니라 체육인이에요"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런 말이 어울리는 느낌.


최성원 님은 분명 8등신 외모에 현란한 춤, 소름끼치게 뛰어난 가창력까지는 아.니.지.만. 굉장히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정원영님과 함께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다.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요즘 <라디오스타>에서 한 번 뵌 백주희님도 이 작품에서 봤나보다 ㅋ


<페이스 오프>라는 작품은 원작자가 로베르 또마라는 프랑스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용은 프랑스 영화같다. 아기자기하게 꼬인 느낌. 내용파악이 직관적으로, 단순하게 잘 되는 편은 아니다.

별로 좋지 않은 내 머리로는 잘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었다. 기발한 반전이라는 것도 그냥 시큰둥하게 느껴질 정도로 -_-;;


그런데 지극히 개인적인 만족도 측면에서 볼 것 같으면 최성원 님의 1인 2역이 살렸다. 

그간의 작품 속에서 좀 있어 보이는(?), 성공한 콧대높은 남자 주인공 역할들로 기억에 남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 연장선상에 있는 씨크한 형과, 상반된 분위기의 순박한 초식남 쌍둥이 동생 캐릭터까지 보여줘서 그건 정말 재미있었다.

기인처럼 빨리 옷을 갈아입는건지 분명 별다른 특수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옷이랑 안경만 좀 다를 뿐인데 어쩜 정말 다른 사람 같은지 ㅋㅋㅋ


최성원 배우님과 더불어 백민정 배우님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이외의 다른 스토리라던가, 음악이라던가 그런건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다는 건 아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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