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본 것들3_금과 한은의 업무, 기증화폐 그리고 발행서적 구입 ── 어딘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서울 중구 남대문로 39(시청역, 을지로 입구역, 회현역 정중앙 쯤 위치)/입장료 무료/

오전 10시 개관 오후5시 폐관/휴관일은 월요일, 설 &추석 연휴, 12월 29일부터 다음해 1월 2일까지

* 최근 3개원 동안 임시휴관 후 재개관했음

이건 1층에서 봤던 것 중에 포스팅에서 빠졌던 것. 솔직히 별로 예뻐 보이지는 않는데 특이해서 찍어봤다. 연쇠패라고 하는 건데 양가집 규수가 시집갈 때 친정 엄마가 해준 혼수 중 일부라고. 시집간 집에 걸어 두면 오복이 들어온다는. 오방색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핑크색도 있고 참 특이했다.


화폐박물관에는 '중2층'이 있다. 1층 2층 사이에 중층이 존재하는 특이한 구조.

현재는 리뉴얼해서 어떨지 몰라도 여긴 금 투자 등 금에 관한 정보와 한국 은행 내에서 업무에 활용한 각종 화폐 기기, 기증화폐 등으로 꾸며져 있었다. 또 예술품 투자(?)도 하는지 '한은갤러리'라고 해서 작은 전시공간도 있었지만 그림이야 다른 데서 봐도 되고 다른 전시품들에 지쳐서 패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금.  한국은행은 런던 금시장에서 유통가능한 금괴를 가공하는 일도 하나보다.


다른 투자수단에 비해 안정적인 상승곡선을 보이는 건 확실하군.'한국은행의 금투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관점이나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인류의 긴긴 역사를 비추어 볼 때 정말 경제 무식자로서 혹할만한 투자수단으로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

(위에서부터) 금매입 업무를 하는 사무실과 객장, 용해실, 분석실의 모습.
나는 한 번도 안...아니 못가봤지만 아무튼 금을 팔기 위해 한국은행을 방문하면 이런 과정을 겪게 되나보다. 솔직히 한국은행이 일반인이 금을 팔기 위한 목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인지도 잘 모르겠다.
사무실과 객장에서 고객이 가지고 온 금을 창구에서 접수해 무게를 측정한 뒤에,
용해실로 넘기면 금을 녹여 주형물에 넣어 일정한 모양으로 만든다. 만든 금괴에서 샘플을 체취한 뒤에 이를 분석실로 넘기면, 
통보받은 금의 순도 분석 결과에 따라 정해진 금액을 지급한다고.
분석실에서는 채취한 샘플을 가열해 금과 은 성분만 남긴다. 질산을 부어 은을 제거하고 금만 남긴 뒤 금의 순도를 다시 사무실과 객장에 알려준다.

한국은행에서 이렇게 금거래를 한다는 걸 처음 안 무식자 -_-;


화폐수집가들과 금융계 인사들이 기증한 화폐 전시실도 있다.
해외 동포들이나 외교관 출신의 인사들이 보내 준 각 나라의 화폐 등 귀중한 것들이 많았다. 이런 걸 수집해서 결국 기증을 하다니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다.
이것도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돈 쌓아둔 장면. 이런 식으로 보관한다고. 
상설 전시 이외에 기획 전시실도 재미있게 봤다. 이 때의 주제는 화폐 속 각 나라의 의상이었다. 의상 그 중에서도 특히 머리에 얹는 왕관이나 모자, 장식 위주로 재미있게 구성해 놓았더라.
그런데 사실 내가 여길 간 목적은 바로 이 책들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경제 무식자 신세를 벗어나기 위핸 첫걸음이랄까. 책의 품질이 훌륭한데 가격은 놀랄만틈 저렴하다. 6~7천원 선이다. 연령대별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책자들이 있다.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보내주지만 화폐박물관 기념품 코너에서 직접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고 방문해 봤는데 대만족.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다른 책들도 가지고 싶다. 그런데 이 두 권도 펼쳐보지 못했다는 건 함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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