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슨스, 올리브영, 롭스 할 것 없이 가멸차고 저렴하게 프로모션하는 사이오스(syoss)에 혹해서 구입해봤다.
'제조국:중국'이 걸리적거렸지만, 그래도 신뢰도 높은 '헨켈'이기에 반신반의하며 구입.
내 머리로 말할 것 같으면 아주 가느다란 신생아 머리카락이고 두피는 초민감성 아토피로서 10년 넘게 '댕기머리'만 주구장창 써왔다.
헤어제품을 잘 못쓰면 두피에 피딱지가 앉는 그런 초초초민감성이다...
지난 해 겨울인가 운동 다닐 때 '무실리콘' 샴푸 샘플 작은 통을 비우고 만족했던 경험이 있다. 신세계였다.
댕기머리가 두피에는 참 좋지만 겨울이 되면 머리가 너무 가라앉아서 볼륨(볼품)없이 되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면 아쉬운 점이었는데 '무실리콘' 샴푸는달랐다.
한겨울에도 머리가 빨리 마르고, 착 달라붙지 않고 자연스럽게 볼륨이 살아남. 저녁 되면 기름져서 달라붙은 현상도 없었다.
제품이 좋은 거였는지 '무실리콘'이 좋은 거였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그렇게 댕기머리를 두고 조금씩 외도 시작.
사이오스,
결론은 머리카락에는 아주 만족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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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두피는 트러블이 발생했다. 한 400mL를 소비하는 동안까지는 괜찮았는데 막바지에 이르러 결국 피딱지를 보고야 말았다.
그리고 댕기머리로 돌아가 두피를 달래고 있는 중.
하지만 '무실리콘'에 대한 호감은 크기에 다른 걸로 갈아타 볼 생각이다.
댕기머리 무실리콘은 써봤지만 무실리콘과 일반 제품의 차이를 모르겠어서. 이 소심한 무실리콘같으니 ㅠㅠ
- 두피에 좋다고 하는데 내 두피에는 트러블 발생.
- '푸석하지 않고 윤기나는 머릿결로 관리되도록 도움' 준다는 건 맞다. 풍성하고 부드러운 빈약하지 않은 아기머리 느낌.
- '숲의 향'이라니...약간 피톤치트 의약외품 공기청정체 따위 같은 느낌적 느낌이 있는데 일반 샴푸의 꽃향 같은 것과 다른 것이 나름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했다.
- 사용팁 관련 : 두피에 스며들지 않도록 모발쪽에만 쳐발쳐발하며 사용했다면 좀 달랐을까 뒤늦게 생각중.
그리고 댕기머리로 돌아가 두피를 달래고 있는 중.
하지만 '무실리콘'에 대한 호감은 크기에 다른 걸로 갈아타 볼 생각이다.
댕기머리 무실리콘은 써봤지만 무실리콘과 일반 제품의 차이를 모르겠어서. 이 소심한 무실리콘같으니 ㅠㅠ
- 두피에 좋다고 하는데 내 두피에는 트러블 발생.
- '푸석하지 않고 윤기나는 머릿결로 관리되도록 도움' 준다는 건 맞다. 풍성하고 부드러운 빈약하지 않은 아기머리 느낌.
- '숲의 향'이라니...약간 피톤치트 의약외품 공기청정체 따위 같은 느낌적 느낌이 있는데 일반 샴푸의 꽃향 같은 것과 다른 것이 나름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했다.
- 사용팁 관련 : 두피에 스며들지 않도록 모발쪽에만 쳐발쳐발하며 사용했다면 좀 달랐을까 뒤늦게 생각중.
(댕기머리로 두피를 마사지 하듯 쳐발쳐발 쓰던 버릇 때문에,댕기머리는 그걸 권장함)

덧글
저도 머리 볼륨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최근에 천연 비누로 거품내서 감아봤는데 그것도 좋더라구요ㅎㅎ
염증 안돋는 건 댕기머리로 충분한데 또 사람 욕심이 욕심인지라.. 볼륨도 잡고 싶어서 방황을 하네요 ^^ㅋ
비누는 도브로 한 번 감아보고 더욱 기름지게 촥 달라붙어서 포기했었는데 천연비누로 한 번 도전해봐야겠어요 +_+
좀 있더라구요ㅠㅠ 부디 맞는 것으로 찾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