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본 것들 2-화폐 역사와 세계 화폐 +북한 화폐 ── 어딘가

'화폐광장'은 화폐의 공시적/통시적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이다.

화폐박물관의 주인공은 여기다. 수없이 많은 화폐와 주화들에 눈돌아감 @.@

대충 돌아봤음에도 시간이 훌쩍 지나 있어 놀랐다. 광활한 국립현대미술관 보기보다 힘들;;

아마 전시물 크기가 작아서 많은 수를 집약해 놓을 수 있었기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 같다. 


먼저 대한민국 화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연표와 설명문인데.

앵?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한국은행을 조선은행으로 강제로 바꾸었다.

그렇다면 미국이 설립 관련해서 도움을 주기 이전에 한국은행이 존재했었다는 건데...어떻게 된건지 보니??

그 한국은행은 일본이 식민지화를 준비하던 시절에 만들어 준 것임-_-;;;

그 이전에 일본은 이미 부산에 제일은행 지점을 만든 후, 심지어 우리나라 정부의 허락도 없이 화폐를 발행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 이전에는 우리 조상들도 금을 기준으로 하는 화폐제도를 만들고 근대식 중앙은행도 만들려고 시도했으나 

외세의 압력과 준비부족으로 실패하고 말았다는 이야기 ㅠㅠ

하아...

광복이후인데, 한국전쟁 크리티컬이 연이어 옴 ㅠㅠ
북한은 아주 그냥 건국 이후부터 주구장창 별별 걸로 남한을 괴롭혔다. 
'우리나라 경제를 어지럽힐 목적으로 북한 화폐인 인민권을 강제로 사용하도록 하고 접전 지역에 빼앗은 조선은행 1천원권과 100원권을 유통시켰다....블라블라'
이 시절에 혼란을 막기 위해 대통령 긴급명령 제10호 발동.

이 혼란을 정리했던 것이 제1차 통화조치이다.

2차 통화조치는 전쟁 후 물가안정을 위해 미국 재무성이 만들어 놓은 화폐로 변경한 것이고, 

이후 드디어 한국조폐공사가 제조하는 새로운 화폐로 변경.

4.19 혁명 이후 세종대왕이 등장하는 새 화폐를 발행. 

1년 후 다른 금액권을 발행했는데 그 해 6월 10 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시행되면서 또 변경. 24일만에 사용정지된

 가장 수명짧은 화폐가 존재하기도 했었다. 하아...바쁘다 바빠...

기존 화폐의 1/10으로 금액을 낮춘 화폐 개혁이 이뤄짐. 요즘 또 그럴 때가 됐나 싶기도 하고...

고액 은행권 발행의 배경이 고도 성장에 있으메 고도 성장으로 물가도 한없이 쑥쑥 자라서 

요즘은 5만원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 ㅠㅠ

1970년대 초에는 불상이 그려진 화폐를 발행하기 직전에 종교편향 시비가 일어서 급취소된 전력이 있다. 

나도 불자이지만 이거 취소한 건 잘한 것 같다. 편향된 것 맞다. 요새 보면 더더욱 호국불교는 개뿔.

아무튼 대통령이 실물 지폐 1호에 사인까지 마치셨는데 전격 취소될 정도였다면? 

참 민주적인 의사결정 시스템 아니었는가? 갸웃갸웃.

박정희 대통령의 사인. 시중에 통용되지 않은 지폐.

지금처럼 작아진 지폐와 주화는 2006년부터였구나.

왜 갑자기 뜬금없이 바꾸는 건지 이해가 안되기도 했었는데 아무튼 작아지니 지니고 다니기도 쉽고 그런 건 있다. 

아마 펄프도 절약되서(?) 목재를 덜 축내도 된다는 장점도 있을 듯.

이제 5만원권까지 나와서 돈 가치가 ㅠㅠㅠ

한편, 북한에서는...푸핫 ㅋㅋㅋ 주먹을 부르는 얼굴을 화폐 도안으로 쓰고 있다.
북한은 특이하게 일반 화폐와 '외화와 바꾼 돈표'가 따로따로 존재했었단다. 그러다가 2002년 외화와 바꾼 돈표를 없애고 직접 외국 돈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또 2009년 11월에는 구권과 신권을 100대 1로 교환하는 화폐개혁을 단행했단다. 음...우리로 치면 만원을 100원으로 바꿔주는 식으로. 지금 우리도 너무 돈가치가 떨어져서 화폐개혁이 필요하니 어쩌니 하는데 그럼 우찌 되는 건지. @.@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기념주화들이 엄청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나도 기념 우표를 간간이 모으는데 수집할만한 괜찮은 한정판 중에 기념주화라는 게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우표보다 가격도 좀 나가면서 한정판임. 
이거는 동물을 소재로 만든 기념주화들이다.
이건 위인들과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것 들.
미국 독립 100주년 기념 화폐
'투발루'라는 나라가 너무 반가워서 찍어봄.

이건 우리나라 옛날 화폐 전시실에서 본 건데 조선시대 세조가 만든 '전폐'라는 거다.

돈의 가치를 하지만 비상시에는 화살촉으로 쓸 수 있도록 만든 거라고.

RPG 게임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는 캐릭터 기본 스킬 중에 비상 시 돈 던지기가 있는데 그것이 완전 허구가 아니었는가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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