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나물무침_4계절 내내 구하기 쉬운 나물 ── 집음식

깻잎을 상추보다 더 좋아한다. 섬유소 섭취하기에 이것만큼 친근하고 좋은 나물도 없다.
철분히 특히 많이 들어있다지. 빈혈에 시달리는 내게는 일년 내내 끊이지 않고 여기저기서 조달되는 작물이다. ㅋㅋ
솔직히 깻잎 좋은 건 몸으로 느껴짐. 괜찮다 싶어서 외면하고 섭취를 소홀히 하면 어지러움증이 쉽게 이는 걸 몸으로 느낌.

깻잎 특유의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듯한 향이 참 좋다. 무언가 식도와 몸속을 살균해주는 느낌이야.
고기쌈먹을 때처럼 생으로 먹어도 좋도, 찌게나 국에 넣어도 요리가 훨씬 풍부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마트에 가면 일 년내내 구할 수 있다. 열장인가 스무장에 얼마 정도 하는데 천 원단위로 좀 비싸게 느껴지는 감이 있지만.
우리집의 경우는 아버지가 텃밭을 일구시기도 하고 지인들이 가끔 한다발 안겨주기도 해서 깻잎 귀한 줄을 모르는 편인 것이 다행이다.
농사 초기 순이 여린 것을 딸 때는 보통 쌈으로 먹고, 농사 끝물이라 잎이 억세지면 거두어들이는 족족 삶아서 무쳐먹곤 한다.

깻잎나물 만들고 무쳐먹는 방법은 초초초초초 간단함.

1. 깻잎 줄기의 끄트머리를 대충 다듬는다.
줄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파리만 남기고 바짝 자르는데 나는 줄기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_-;

2. 물에 데친다.
보통 나물 데치듯이 살짝 데쳐도 되고, 완전히 푹 무른 것이 좋으면 또 좀 더 오래 데치면 됨

3. 양이 많을 경우 두 손으로 꼭 짜서 한 끼 먹을 분량만큼 덩어리를 만든 후 냉장보관 했다가 끼니 전에 즉석으로 무쳐 먹으면 됨.

4. 무칠 때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솔직히 조선간장이나 액젓으로 양념만 하면 끝이다.
나머지 재료는 취향껏 넣으면 된다.
참기름은 나물 특유의 향을 죽일 수 있으니 적당히만 넣거나, 깨소금 씹히는 게 싫으면 안 넣고, 마늘도 깻잎 특유의 향을 방해한다 싶으면 안넣어도 되고, 고추장도 그날그날 기분따라 결정하면 됨.
 - 조선간장 or 액젓 + 참기름 (+ 깨소금 + 고추장 or 된장 + 마늘)

*** 위의 재료를 대충 넣고 불에 가열하면 깻잎나물 볶음이 됨. 좀 더 부드러운 식감으로 즐길 수 있다.




어느날의 깻잎나물무침. 깨소금이 내 취향은 아니지만 다른 가족들을 위하여 투하.
고추장도 살짝 넣었다. 밥 비벼 먹으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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