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나(유채나물)전_3월에 즐기는 별미 ── 집음식

지난 3월 동안 자주 해먹었던 하루나전...이 아니고 전이 되기 전의 상태다.
먹기 바빠서 찍기 힘들어서 흔한 완성컷 한 장 없음.


사올 때마다 상태가 달라지는 걸. 
순이 여릴 때부터 살짝 질겨지고 낙엽마냥 늙어지고, 꽃봉오리가 올라와 씹힐 때까지 다 봤다.
그래서 제철음식~ 제철음식~ 하는 모양이다.

아무튼 때 지난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내년 3월에 잊지 않고 해먹으려고 ㅋㅋㅋ

'하루나'는 딴 게 아니라 제주도의 유명한 유채꽃 피는 그 나물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일본어인지 뭔지 모르지만 어감이 좋다. 하루나, 하루나

유채나물을 일반적으로 그냥 데쳐서 무쳐 먹거나 겉절이 해 먹는 법이 많이 소개되는데,
우리 집은 무엇이든 부쳐 먹는 실험성이 충만해서 전으로 만들어 먹었더니 질리지도 않고 맛있었다.
작게 작게 예쁘게 다른 것 믹스해서 해도 되지만 단순하고 편한 게 제일이라 그까이꺼 대충~

전은 본디 기름진 음식인데 유채 특유의 봄나물 느낌, 싱싱하고 신선하고 깔끔한 향 때문인지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었다.

실은 자주 가는 야채가게 아주머니가 팔다 남은 유채 나물을 大자 비닐봉지로 갈 때마다 처치곤란한 정도로 주셔가지고 고민하다가 만들어 본 것이 인기만점 별미가 되었다.

2-3cm로 송송 썬 한 가득의 하루나 나물을,
겨우 부쳐질 정도의 밀가루만을 넣고 반죽을 만들어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부치면 된다.

조금이나마 섬유질은 늘리고 칼로리를 낮추려면 다소 부치기는 힘들더라도 참아야 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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