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유브이 미스트 쿠션_처음에는 병맛이지만 나중에는 꾀 쓸모있는 필수템으로 느껴지는 괜츈한 쿠션 ── 품평




커버 21호를 썼는데 '커버'라서 그런가.

처음에는 아이오페에 비해 사용감이 매우 과장됐달까. 가볍지 않고 무거운, 어쩐지 두꺼운 막을 덮어 쓴 듯 갑갑하기도 하고.
하지만 이런 갑갑함은 바른 직후 얼마간만 참으면 된다.

피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지 않고 겉도는 느낌이라 망했다 싶었는데 몇 시간 지나고 나니 은은하고 화사한 자연스러운 광채로 변해 있어 깜짝 놀랐다. 출근용 화장 후 저녁 약속시간이 되어도 수정없이 약속장소에 나갈 수 있는 정도다. 아니 그러한 경과를 고려한 것인지, 이걸로 얼굴 화장을 하면 딱 퇴근 이후 약속시간대에 최적화된 비주얼을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음. 단, 출근용 화장을 한 직후는 좀 어색어색한 것이 사실 -_-

​그래서 초기의 병맛 이미지를 벗고 결국은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한 제품이다.

​"나 지금 방금 무언가를 덕지덕지 두들겼어요"라는 티를 내고 싶지 않다면 누군가를 만나기 바로 전에 덧바르지 않아야 한다. 이 주의사항만 지키면 그럭저럭 쓸만하다.

헤라 쿠션의 이같은 특징은 아이오페 쿠션과는 정반대되는 특성이다. 왜냐하면 아이오페는 바른 즉시 자연스러운 윤광을 자랑하지만 지속력은 다소 떨어져 중간중간 덧발라 주어야 한다.

중간중간 덧바르는 행위에 대해 별다는 불만을 느끼지는 않지만, 왜냐하면 어차피 거울은 볼 수록 좋으니깐. 그리고 거울만 보는 뻘쯤함 보다는 톡톡 두드리는 옵션이 더해지면 더 자연스럽기도 하고.

​그래도 헤라만의 장점도 크기에 아이오페쿠션과 둘 중에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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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초코홀릭 2014/11/25 16:36 # 답글

    으으앙 저는 헤라 미쿠 작년에 야심차게 샀다가 5번도 못 쓰고 (헤라 CC크림과 함께) 모조리 나눔해버렸는데.... 쿠션은 영영 못쓸것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장점도 있었군요@_@
  • 착한마녀 2014/11/29 17:23 #

    ㅋㅋ 이건 저에게만 장점일수도 있어요. 실은 제가 아침에 한 화장을 다시 고치지 못하는 날이 많아요. 그런 이유로 발견하게 된 장점이랄까요 ㅋㅋ
    첨에 이물감은 확실히 적응하기 힘들지만 ㅠㅜ 시간이 갈수록 무너진다거나 다크닝현상이 생기거나 하지 않아서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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